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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두산 매치 4강 진출…이승현과 격돌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7.05.20 18:09 조회 재생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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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국내 대회 첫 우승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박인비는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16강전과 8강전을 잇따라 이겨 4강에 올랐습니다.

오전에 치른 16강전에서 김지영과 21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둔 박인비는 8강전에서 김예진을 2홀 차로 따돌렸습니다.

8강전에서 박인비는 고비마다 장기인 중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버디를 단 1개도 잡아내지 못한 김예진을 제압했습니다.

1홀 차로 쫓긴 13번 홀(파3)에서 5m 버디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앞서 16강전에서는 2홀 차로 앞서다 15, 16번홀을 내준 뒤 연장 세 번째홀인 12번홀(파5)에서 1.5m 버디로 김지영을 제쳤습니다.

박인비의 준결승 상대는 '퍼팅 달인' 이승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승현은 16강전에서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홍란을 눌렀고, 8강전에서는 김지현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1번 홀까지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해 3홀 차로 끌려가다 12번홀부터 5개의 버디를 몰아쳐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15번 홀(파4)에서는 2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6번 홀(파3)에서도 7m 버디를 성공해 '퍼팅 달인'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상금랭킹 1위 김해림도 4강에 안착했습니다.

16강전에서 오지현을 2홀차로 이긴 김해림은 4강전에서 만난 상금랭킹 2위 이정은을 3홀 차로 여유있게 눌렀습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김자영은 신인왕 1순위 박민지의 신인 돌풍을 3홀 차로 잠재우고 4강에 올라 김해림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