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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번째 블론세이브·패전…샌프란시스코전 1이닝 2실점

오승환, 2번째 블론세이브·패전…샌프란시스코전 1이닝 2실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오늘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5대 4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2루타 1개 포함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 했습니다.

블론 세이브는 지난달 3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 이후 올해 두 번째이며, 팀이 6대 5로 패해 오승환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한 뒤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1아웃 1루에서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고의 4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습니다.

역전을 허용한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말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마크 맬란슨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달 들어 무실점 행진으로 2.61로 내려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2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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