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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정신 품고 달리다'…광주서 5·18 37주년 마라톤대회

'오월 정신 품고 달리다'…광주서 5·18 37주년 마라톤대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 마라톤대회가 20일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전남매일과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한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회원,시민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상무소각장과 광주시청, 광주여성발전센터로 이어진 5.18km와 10km, 하프코스, 30㎞로 나뉘어 열렸다.

올해는 시각장애인이 참가하는 5.18km 빛코스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범·류승화씨가 30km 남녀 부분에서, 김보건·이정숙씨가 하프 부분에서 각각 우승했다.

10km에서는 박홍석·전정숙씨가 우승했으며 5.18km에서는 이재식·이민주씨가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에는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박주선 국회부의장, 천정배 의원, 박준영 의원, 장병완 의원, 이개호 의원, 최경환 의원, 김경진 의원, 송기석 의원이 참석했다.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정삼 남구 부구청장, 김홍식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피길연 광주시체육회 체육시설본부장, 김갑주 광주시각장애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가 됐고 6월항쟁과 촛불항쟁으로 발전했던 것을 기억하며 여러분도 발걸음 발걸음마다 희망을 담아 내일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정의와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던 5월 정신을 되새기며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새롭게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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