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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나달 클레이코트 17연승 제동…이탈리아오픈 4강행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7위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이 '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나달에 2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클레이코트에서 지구력이 뛰어난 나달과 상대하는 선수는 가급적이면 경기를 장기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과감하게 승부를 걸다가 오히려 스스로 범실로 무너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팀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정확한 스트로크로 나달을 압박했습니다.

팀은 올해 클레이코트에서 17승 3패로, 승률 0.850을 기록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 올랐습니다.

클레이코트에서 통산 승률이 0.918인 나달은 최근 클레이코트 17연승과 더불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이 중단됐습니다.

팀은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의 승자와 만납니다.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비너스 윌리엄스를 2대 1로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무구루사는 엘비나 스비톨리나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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