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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강도들'…멕시코 연방경찰 29명 탄 버스 털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17.05.20 09:39 조회 재생수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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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경찰들이 탄 버스가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저녁 8시쯤, 모렐로스 주 알페유카 지역 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인근에서 연방경찰 29명이 탄 관광버스가 강도를 당했습니다.

버스는 태평양 휴양도시로 치안이 불안정한 아카풀코에서 25일 연속 근무를 마친 경찰들을 태우고 멕시코시티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버스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자체 점검을 위해 톨게이트 인근에 잠시 정차했을 때 무장괴한 3명이 버스에 올라타 경찰들로부터 돈과 휴대전화, 시계 등 소지품을 닥치는 대로 걷어갔습니다.

휴가 중이었던 경찰들은 민간인 복장을 한 채 무장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 등을 막기 위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공사 등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될 경우 이 틈을 노린 무장강도들이 버스에 올라타 승객들의 소지품을 강탈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