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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실패 후 장군·제독 8명 국외 도피"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17.05.20 09:34 조회 재생수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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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터키 쿠데타 이후 장성 8명이 국외로 도피했다고 터키 매체 휘리예트가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터키 관리들은 쿠데타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을 받는 장교 260명 이상이 해외로 도주했고, 장성과 제독도 8명이나 국외 도피 중이라고 이 매체에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독일 일간지 빌트는 터키 장군 2명 등 터키인 5명이 이틀 전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도착해 망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터키 장성 2명은 메흐메트 얄르날프와 누만 예디이을드즈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쿠데타 실패 뒤.

세계 곳곳에서 터키 외교관과 무관, 해외 배치 군인들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독일 등 서유럽 국가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럽의 솅겐조약 지역에 진입하면 국경 이동이 자유로워 터키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익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에 망명 신청을 낸 터키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와 가족이 42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스에도 쿠데타 수사를 피해 도주한 터키 군인이 다수인 것으로 터키 당국은 파했습니다.

터키정부는 그러나 해당 국가로부터 정보를 제공 받지 못해 이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정부는 터키 장성 2명의 망명 신청 보도에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마르틴 셰퍼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는 망명 심사에 정치적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만 말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