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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요구하자 보안요원 공격…밀라노 역서 흉기 난동

[이 시각 세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중앙역사에서 한 아프리카계 청년이 보안요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옹호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테러 연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사에 CCTV 화면입니다. 지난 18일의 모습인데요, 한 아프리카계 청년이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는데 보안요원들이 접근해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합니다.

주춤하던 청년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보안요원을 찌릅니다. 이후 청년은 자해를 하려고 했지만, 몸싸움 끝에 보안요원에게 제압당했습니다.

보안요원 세 명 모두 흉기에 찔렸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년은 이탈리아와 튀니지 이중 국적 보유자로 평소 페이스북에 IS를 옹호하는 영상물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년은 당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테러 연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이번 일로 반 이주민 정서가 강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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