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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말 내내 30도 안팎 '여름 더위'…오존 농도 나쁨

<앵커>

요즘 5월답지 않게 참 더운 날들이 많습니다. 영남 지역에는 벌써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주말 내내 전국 곳곳의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5월답지 않은 이른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도 대구 33도, 강릉 31도, 서울 28도 등 한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때 이른 더위에 대구와 경북 경남 내륙 8개 시군에는 어제(19일)부터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장예지/대구시 달서구 : 5월인데 5월 같지도 않고 6, 7월은 되는 것 같고 올여름에 얼마나 더울지 가늠도 안 가는 거 같아요.]

폭염주의보 지역에서는 가능한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는 주말 동안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낮 동안 가열이 이루어져 지역에 따라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는 화요일에야 날이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더위뿐만 아니라 한낮에는 강한 자외선도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 자외선에 의해 오존이 형성되면서 오존 농도도 전국이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환경 당국은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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