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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U-20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훈련 "사진 찍지 마세요"

잉글랜드 U-20 대표팀이 FIFA U-20 월드컵 개막 전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늘(19일) 오전 전주 U-20 월드컵 훈련장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최종점검에 나섰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날 훈련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는 데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애초 훈련 전체를 비공개로 하려던 잉글랜드는 FIFA 규정에 따라 초반 15분을 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15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은 특별한 훈련 없이 운동장에 둥글게 모여 몸을 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잉글랜드 미디어 담당관은 공개 시간 후 취재진에게 자리를 떠날 것을 당부하는 하면서, 한국 코치진이 자신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사진 찍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장 밖에 세워진 차 안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 해 온 잉글랜드 대표팀은 16일 오전 입국해 당일 오후 전주에서 필드 훈련을 하며 한국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17일에는 숙소에서 체력 훈련을 했고, 18일에는 완주의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잉글랜드는 내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이후 한국과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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