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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뜨자 '빚내 주식투자' 급증…10조 5천억 원 육박

최우철 기자 justrue1@sbs.co.kr

작성 2017.05.19 10:15 조회 재생수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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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활황장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직접 또는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규모가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그제(17일) 현재 7조4천910억 원으로 연중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말 6조7천779억 원보다 10.5%인 7천131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대입니다.

신용융자 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가 증권사에 8% 정도의 금리로 빌려 주식을 사들인 금액으로, 과도하게 불어나면 증시의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2,000을 넘어 최고가 수준까지 오르는 등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빚을 내서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며 "주가가 하락하면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