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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폐비닐 재생공장 화재…쉼 없이 솟구친 시뻘건 불길

<앵커>

밤사이에 경기도 화성의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워낙 세고 매캐한 연기도 심해서 불 끄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18일)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10여 명이 있었지만, 불길이 번지기 전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장 안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이 500t이 쌓여 있어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오늘 새벽 3시쯤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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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도 평택시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공장 한 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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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야외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350㎡ 면적의 창고 일부를 태워 1천 1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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