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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아베 면담…이해찬, 한·중 정상회담 논의

<앵커>

문희상 일본 특사도 어제(18일)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북핵에 대한 한일 공조를 논의했습니다. 이해찬 중국 특사는 오늘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인데 사드 갈등의 해소 방안과 정상회담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해찬 중국 특사는 베이징 방문 첫날 일정으로 왕이 외교부장과 면담했습니다.

[이해찬/중국 특사 : 한중이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를 하고….]

[왕이/중국 외교부장 : 양국 앞에 놓인 걸림돌을 제거하고 한중 관계가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회복되길 바랍니다.]

이해찬 특사는 오늘 오전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시 주석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사드 갈등에 대한 해법과 한중 정상회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선 7월 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에서 우선 만나고, 한중수교 25주년인 8월 24일 무렵에 다시 정상회담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시 주석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난 문희상 일본 특사는 위안부 합의 문제를 언급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한 한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오늘은 북한 문제를 시작으로 두 나라의 중요한 과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당선 후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북핵문제 해결이란 전제조건이 붙은 발언이라는 문 특사의 설명을 듣고 오해가 풀렸다며 서로 자주 만나야겠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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