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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헌신 기리겠다"…5·18 희생자 이름 한 명씩 거명하는 순간

오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사를 통해 직접 희생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장면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광주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5·18 책임자 처벌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월의 죽음과 광주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세상에 알리려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도 함께 기리고 싶다”며 희생자 이름을 한 명씩 호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호명한 희생자는 82년에 광주교도소에서 단식하다 옥사한 전남대생 박관현 씨와 87년에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분신한 노동자 표정두 씨, 88년에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외치며 명동성당에서 투신한 서울대생 조성만 씨, 같은 해 '광주는 살아있다'고 외치며 숭실대에서 분신한 숭실대생 박래전 씨입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후 퇴장할 때도 유가족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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