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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국내 피해 신고 11건…국방부 '인포콘' 한 단계 높여

<앵커>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피해가 다행히도 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변종이 더욱 늘어날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오늘(16일) 오후 1시까지 국내 기업 11곳이 정식으로 랜섬웨어 피해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기업 14곳 가운데 실제 피해가 확인된 곳입니다.

랜섬웨어 관련 문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118 전화 상담 센터에 오늘 오후 1시까지 4천193건의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랜섬웨어 피해를 보고도 신고하지 않은 기업들이 상당수로 추정된다"며 "실제 피해는 11건 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 이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배후가 북한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국방부는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준비태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합참의장이 발령하는 인포콘은 다섯 단계로 나뉘며,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커질수록 단계가 격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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