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회 찾은 정무수석 "이른 시일 내 대통령-여야 회동 추진"

<앵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임명된 지 하루 만에 국회를 찾아갔습니다. 전 수석은 이른 시일 내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를 찾은 전병헌 정무수석은, 여당과 청와대를 뜻하는 '당·청 관계' 대신, 국회와 청와대, 즉 '국청 관계'라는 신조어를 썼습니다.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 국·청 관계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3선 원내대표 출신의 전략통, 온건 협상파라는 평가답게, 여소야대 5당 체제 상황에서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정세균 의장, 민주당 지도부와는 덕담을 주고받고, 당정이 협력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 정권이 바뀌면 모든 개혁과 변화는 1년 내에 해버려야한다….]

[주호영/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 개헌 약속을 지키면 진정성이 있다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전 수석은 문 대통령과의 조속한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으로 답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대통령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국정교과서 폐지처럼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 편성도 일방적 밀어붙이기는 안 된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대통령 지시에 의해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수석은 일자리 추경 내용이 구체화하면 야당을 다시 찾아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