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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받은 영국 병원 97% 복구 완료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영국 병원 가운데 97%가 현지시각으로 어제(13일)오후 복구 완료됐다고 앰버 루드 영국 내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루드 장관은 내각 안보회의를 주재해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해습니다.

그는 잉글랜드 지역 내 248개 국민보건서비스 의료법인 가운데 48개가 공격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향후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에 걸쳐 올바른 대비와 계획이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여 노후 컴퓨터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지난해 나온 한 학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현재 NHS 산하 의료법인의 90%가 '윈도 XP'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윈도 XP는 랜섬웨어 공격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사상 최대의 이번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으로 영국에선 병원 이외 최대 자동차 생산공장인 닛산 선덜랜드공장도 타격을 입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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