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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방패' 막강 투수진 앞세운 LG, 7연승 신바람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탈환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막강한 투수진과 수비진의 '철벽 방패'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직전, 에이스 허프와 마무리투수 임정우가 부상으로 이탈해 LG는 심각한 타격을 받는 듯했습니다.

뚜껑을 열자, 나머지 투수들이 허프와 임정우의 공백을 잊게 만드는 호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FA 이적생 차우찬과 데뷔 7년 만에 꽃을 피우고 있는 임찬규, 고졸 2년 차 김대현이 선발진의 위력을 높였고, 구원진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신정락과 최동환, 진해수 등 중고참들이 확 달라진 구위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형종과 양석환, 김용의 등 세대교체를 이룬 젊은 야수들은 팀 최소 실책을 기록하며 투수들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2.72로 1986년 OB의 2.61 이후 3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양상문/LG 감독 :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스럽게 나머지 선수들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과 능력을 더 이상 보여줬고요.]

LG의 '철벽 방패'는 앞으로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2일) 에이스 허프가 마침내 1군에 등록했고, 임정우도 최근 연습 투구를 이상 없이 소화해 복귀를 눈앞에 뒀습니다.

최근 7연승으로 2위로 올라선 LG는 다음 주 선두 KIA를 만나는데, 시즌 초반 판도의 결정적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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