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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새 정부 '부패 척결 선봉장' 박형철 전 부장검사는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부패 척결의 선봉장이 될 새 정부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2일)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박 전 검사는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지검 공공형사수사 부장, 대전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를 지냈습니다.

박 전 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을 지낸 윤석열 검사와 함께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박 전 검사는 당시 윤석열 검사를 보필하며 특별수사팀 부팀장으로 활약했으나 윗선에 보고 없이 국정원 직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벌을 받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박 전 검사는 국정원 수사팀이 해체된 이듬해인 2014년 1월과 지난 해인 2016년 1월에 연이은 좌천성 발령을 받았고 이후 검찰 조직을 떠나 최근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박형철 전 부장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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