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닝 스브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매일 노래하는 남자

365일, 매일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남자가 있습니다. 혼자 생일을 맞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서 날짜별로 생일축하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만나보실까요.

쉴새 없이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가끔 본인의 생일을 깜빡할 때가 있습니다. SNS로는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지만, 정작 생일날 외로움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이런 분들을 위해 매일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그는 바로 '축하사절단' 정훈 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레크레이션 강사나 이벤트 전문 가수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게 됐을까요? 그의 꿈은 사실 작곡가였습니다. 한때 신화와 쿨 등 유명 인기 가수 앨범에 참여하면서 작곡가의 꿈을 키워왔지만, 몇 년 만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기도 했고, 실력 차가 커서 당시엔 크게 좌절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후에 음악은 이렇게 취미로 삼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5년 아들의 생일을 기념하며 축하 노래를 부른 일을 계기로 축하사절단을 만들었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는 누군가가 불러주는 노래인데 혼자 생일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겐 이 노래가 외롭게 느껴진다는 걸 알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주고 싶어서 정훈 씨는 날짜별로 생일 축하 노래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큰 주목을 많이 받진 못했지만, 한 명이라도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그는 계속 만들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라디오에서 생일 축하 사연 신청곡으로 그의 노래가 나오는 거라고 하는데요, 어떤 노래인지 저희도 한번 나중에 들어볼게요.

▶ 당신의 생일을 0명이 축하했습니다

---

순진하고 말 잘 듣는 반려견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올까요? A 씨가 기르는 반려견은 요즘, 산책하다가도 부르면 잘 오지 않고 화가 나면 엉뚱한 곳에 볼일을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엔 늘 곁에 붙어 있으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혼자 있고 싶어 한다고요.

수의학을 전공한 한세현 기자에 따르면,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사춘기를 겪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사춘기 시기는 보통 12개월에서 24개월 정도로 이 시기가 되면 반항적으로 변해서 말도 잘 듣지 않고 고집도 세진다고요.

혈기가 왕성해져서 공격적으로도 변할 수 있는데, 여기저기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게 사춘기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또 먹성이 좋아서 이 시기에는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여드름이 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이 생기는 거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털도 많고 기름이 많아서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특히 사춘기 때 호르몬 분비가 많아서 염증이 잘 생긴다고 하네요. 강아지가 자꾸 긁는 행동을 하면 확인 한번 해보는 게 좋습니다.

사춘기엔 돌보는 주인은 물론, 강아지들도 많이 힘들어하는데요,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선 에너지를 잘 발산할 수 있게 산책을 자주 시켜주고 애정 어린 관심으로 돌봐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 강아지도 '사춘기' 온다…이렇게 대처하세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