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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표심 공략한 후보들…'대선 D-7' 마지막 TV토론

<앵커>

오늘(2일) 밤에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마지막 TV 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들 어제와 오늘 일정은 강청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제저녁 경기도 의정부 집중 유세에서 부패 기득권 세력이 반문 연대로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부패 기득권 세력들, 정책도 없고 비전도 없습니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 바꿀 수 있다, 맞습니까?]

앞서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 협약식에선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과 비정규직 동일노동·동일임금 적용 같은 노동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일정을 최소화하고 TV 토론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전에서 충청·영남 대첩이란 이름으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서민 대통령을 꼭 하고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제 목숨을 걸고 지키겠습니다.]

앞서 제주에선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 전주 문화 특별시 지정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자신에 대한 안보단체 합동 지지선언에 참석해 보수층 결집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틀 연속 수도권 공략에 집중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를 준비할 대통령은 자신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면서 어떻게 나라가 통합이 될 수 있겠습니까.]

노동시간을 연 1,800시간으로 줄이고, 최소 11시간 연속 휴식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동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서울 신촌과 홍대 앞을 돌며 수도권과 청년층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유승민 바른 정당 후보는 제주의 면세 특례 제도 확대와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단일화) 절대 안 합니다. 끝까지 갑니다. 제주 시민 여러분께서 정신 똑바로 차려주시길 바랍니다.]

유 후보는 오늘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들의 고충을 직접 들을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주당 노동시간을 35시간으로 줄이고, 비정규직의 채용 사유를 제한해 정규직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지방분권개헌 협약식에 참석한 뒤 서울 이화여대 앞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다섯 후보는 오늘 저녁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중앙선관위 사회 분야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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