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말싸움 잘 못해…행동으로 세상 바꿔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늘(29일) 충북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오후 청주의 한 번화가에서 한 유세에서 안 후보는 대선후보 TV 토론을 언급하며 "저 말싸움 잘 못한다, 그러나 저는 행동으로 보여드렸다"면서 "말은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세상을 바꿔왔고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부름에 정치를 시작했다"며 "그 약속만은 꼭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또 "한 후보는 정부 예산으로 수십만 개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한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진작에 했고 또 누가 대통령이 되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주도해 공공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겁니다.

안 후보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다"며 "배경이 아니라 실력이 통하는 세상으로 바꾸고, 재벌 대기업이 독식하는 경제를 바꾸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호법 남이 구간 확장과 청주 국제공항 활성하,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 등 충북 발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