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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4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서울서 검거

<앵커>

다음은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뒤 달아난 용의자가 어젯(28일)밤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통영 여성 살해 사건' 용의자 48살 김 모 씨를 경찰이 잠복 끝에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는 음식물을 사서 호텔로 돌아오던 중이었고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모 씨/용의자 : 피해자 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제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김 씨는 지난 21일 새벽 경남 통영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7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눠 담아 버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 동업까지 한 A씨를 치정 문제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통영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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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연기로 가득 찬 건물 안에서 소방 대원들이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24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17층짜리 건물 3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책상 아래에 있는 전기 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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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5분쯤엔 부산 사하구의 한 주방 세제 제조 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제품 원료와 건물을 태우고 450만 원 상당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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