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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에 매달린 여성, 소방관들의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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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6일 (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한 지하철 역 근처에서 한 여성이 지상 20층 높이 크레인 후크 블록에 매달린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소방대원들의 목숨을 건 구조로 발견 4시간 만에 지상에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케이블 크레인의 후크 블록 위에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여유롭게 밑을 내려다보거나 멍하니 서 있으면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새벽 4시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토론토 소방서장에 따르면 새벽 4시경 여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어 2시간 뒤부터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22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 대원이 구조에 투입돼 여성의 안전을 확보한 뒤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소란을 일으킨 20대 여성 마리아 라조가 왜, 어떻게 크레인에 올라갔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주변사람은 "그녀는 무엇이든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 어릴 때 함께 무엇이든 올라가곤 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법원은 라조 씨에게 500달러의 보석금과 건설 현장과 건물 옥상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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