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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집중력 '흔들'…아이스하키, 오스트리아에 패배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헝가리전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스트리아에 패했습니다.

지난 헝가리전에서 상대 스틱에 맞아 안면이 골절된 에릭 리건을 비롯해 거친 파울로 박우상과 김원중까지 부상당한 대표팀은 이들 3명이 결장하며 조직력과 집중력이 모두 흔들렸습니다.

1피리어드 12분 수비 지역에서 패스 실수를 범하며 오스트리아 하우둠에 선제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4분 사이에 잇따라 3골을 내줬습니다.

그동안 철벽 방어를 뽐내던 맷 달튼 골리는 2피리어드 4분까지 4골을 허용한 뒤 박성제와 교체됐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오히려 3피리어드에 한 골을 더 내주고 5대 0으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와 같이 승점 9점을 기록했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제 세계 최강 16개국이 겨루는 월드 챔피언십에 자력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내일(29일) 새벽 우크라이나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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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펠라이니가 거칠게 맨시티 아구에로의 다리를 걸었다가 경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주심이 옐로카드를 집어넣기도 전, 펠라이니는 다시 아구에로에게 달려가 파울을 범했고, 항의하는 아구에로의 머리에 헤딩까지 날렸습니다.

펠라이니는 불과 20초 사이에 경고 두 개를 받아 퇴장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펠라이니가 빠진 뒤 맨시티는 거칠게 밀어붙였지만, 인저리 타임 제주스의 헤딩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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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세계 21위인 독일 즈베레프를 꺾었습니다.

정현이 세계 랭킹 20위대 선수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현은 8강에서 클레이코트의 황제, 세계 5위 나달과 처음으로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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