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명가' 삼성, 날개 없는 추락…KIA에 무너져 7연패

'야구 명가' 삼성의 추락에 날개가 없습니다. 선두 KIA에 완패를 당하며 7연패에 빠졌습니다.

2회 말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 삼성 3루수 이원석이 평범한 파울 플라이 타구를 눈앞에서 놓칩니다.

어이없이 아웃카운트를 날린 삼성은 이후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KIA 나지완에게 만루 홈런까지 얻어맞는 등 2회에만 9점을 내줘 일찌감치 고개를 숙였습니다.

16대 9로 크게 진 삼성은 올 시즌 3승 18패로 승률이 1할 4푼 3리로 떨어졌습니다.

2위 NC는 나성범과 용병 스크럭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kt를 3대 0으로 꺾고 올 시즌 최다인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넥센은 서건창 대신 2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이 3타점을 올리며 두산을 7대 3으로 눌렀습니다.

LG는 SK를 4대 2로 잡았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8회 원아웃까지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옵니다.

한화도 선발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6대 1로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