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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5인, '안보·노인·미래·노동' 키워드로 승부

<앵커>

대선이 이제 12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후보들은 지지층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후보들 움직임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보에 집중했습니다.

군 화력시범을 참관한 건 보수 진영의 안보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여야가 따로 없다는 생각으로 지금 대선후보까지도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훈련에 참관했습니다.]

상습적 불량 식품 제조업체의 영구 퇴출 공약 같은 먹을거리 안전 대책도 내놨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규모 야간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 결집 의도로 풀이됐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우리 대구·경북에서 홍준표에 80%만 몰아주면 홍준표가 청와대 들어갑니다.]

대한노인회 초청 토론회에선 기초연금 30만 원 인상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키워드는 미래였습니다.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 로봇 박물관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을 찾아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미래는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도전해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겁니다.]

동물 학대 처벌 강화, 동물 복지 전담부서 신설 같은 반려동물 정책도 선보였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해가 진 대학가를 누비며 젊은 층을 공략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박근혜가 싫어서 문재인을 찍고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찍고 이런 투표하지 마시고…]

홍 후보와 참석한 노인회 토론회에서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내걸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조선업 근로자가 많은 울산을 찾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저 심상정에게 과감하게 투자해 보세요. 대한민국을 바꾸는 한 표, 우리 울산 시민 여러분, 심상정한테 투자해주세요.]

노조 관계자와 만나서는 조선소 일자리 유지 확대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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