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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내리막길 9중 연쇄 추돌…아수라장 된 사고 현장

<앵커>

부산 해운대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이 앞 차를 들이받으면서 도로에 서 있던 차량까지, 9중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한 차량이 내리막길 도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더니 내리막길을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앞서 달리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고 맙니다.

앞서 달리던 차량은 충격으로 보행자 2명과 양쪽으로 주정차된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추영춘/목격자 : 차가 사고가 난 채로 뒤엉켜서 도로가 굉장히 혼잡했고요. 무서웠죠. 골목에서 이런 사고가 날 정도니까.]

사고가 난 건 오늘(25일) 오후 4시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69살 A씨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찬오/해운대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 : (추돌된)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할아버지, 할머니를 충격해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요.]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 해운대경찰서·시청자 추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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