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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관서 불법 치과 진료 적발…6천만 원 부당이득 혐의

<앵커>

밖에는 철학관이라고 써놓고는 안에서는 황당하게도 불법 치과 치료를 해 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치과보다 싸게 해주겠다며 주로 노인들을 노렸습니다.

사건·사고는 박수진 기자가 묶었습니다.

<기자>

겉으로 보기에 평범한 철학관, 그런데 책장 뒤편으로 들어가니 난데없이 진료 의자가 나옵니다.

치과에서나 볼 법한 진료 장비들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처럼 철학관이나 주택에서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한 치과기공사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경제적 약자인 노인들에게 틀니 등을 제작해주는 수법으로, 2015년부터 지난 2월까지 6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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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승용차 한 대가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터널을 달리던 45살 박 모 씨의 승용차에서 엔진 과열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30여 대에 타고 있던 120여 명이 차를 두고 터널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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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남성을 구하기 위해 구조 대원이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사람이 의식이 있어요? 의식 없어?]

어제저녁 7시 40분쯤, 여수시 대경도 선착장에서 68살 최 모 씨가 바다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바다에 빠졌다는 인근 식당 주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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