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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출신 배우, 마약 매수·투약 혐의 추가기소

아이돌 출신 배우, 마약 매수·투약 혐의 추가기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로 아이돌 출신 배우 박 모 씨를 추가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4월 강 모 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같은 해 7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투약했으며,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박 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김 모 씨 등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인에게서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판매자와의 거래를 알선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박 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에서 활동하다가 지난달 대마 흡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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