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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아두치, MLB 복귀 후 2경기 연속 3안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짐 아두치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아두치는 오늘(26일)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그제 미네소타를 상대로 치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아두치는 하루 휴식 후 나선 오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2회 내야 안타를 기록한 아두치는 제임스 맥켄의 투런 홈런 때 득점을 올렸고, 4회 3루타와 8회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력과 함께 빠른 발까지 뽐냈습니다.

아두치는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의 문을 두들겼지만, 10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전전한 끝에 2013년 텍사스 소속으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2014년까지 61경기에서 타율 0.189에 그친 아두치는 2015년 롯데와 계약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15년 132경기에서 타율 0.314·28홈런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퇴출당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아두치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꿈꿨고, 트리플A에서 활약을 펼쳐 3년 만에 빅리그 재입성 꿈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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