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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5세이브…김현수 좌완 상대 첫 안타

오승환, 시즌 5세이브…김현수 좌완 상대 첫 안타
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사흘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팀이 6대 3으로 앞선 9회말 노아웃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뒤늦게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일주일 동안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노아웃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조너선 빌라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6-4로 2점 차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1사 1, 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 처리했고,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10패가 됐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2016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았습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냈고,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는 좌타자 김현수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8회말 1번 타자 좌익수 크레이그 젠트리 자리에 대타로 들어간 김현수는 보스턴 우완 맷 반스의 3구 커브를 때려 안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상대 호수비에 잡혔습니다.

김현수는 1-6으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 좌완 페르난도 아바드와 마주했고, 초구를 때려 유격수 쪽 깊숙한 타구를 날리며 내야안타로 3경기 만의 안타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17타수 무안타 4볼넷에 그쳤던 김현수는 23타석 만에 뜻깊은 안타를 기록하며 '플래툰 시스템의 덫'에서 벗어날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볼티모어는 2-6으로 져 최근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타율을 0.236(55타수 13안타)까지 끌어올렸고, 득점 1개를 추가해 시즌 8득점이 됐습니다.

텍사스는 5-2로 이겨 4연승을 달리며 9승 10패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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