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맨시티 꺾고 FA컵 결승진출…"첼시 나와"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4강전에서 아스날이 맨체스터시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스날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FA컵 준결승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연장 11분에 나온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아스날은 토트넘을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첼시와 다음 달 27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합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수비에 중점을 뒀는데 0대 0으로 맞선 후반 17분, 상대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다 공을 뺏겨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맨시티 야야 투레는 정확한 크로스로 세르히로 아게로에게 공을 전달했고, 아게로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스날은 9분 뒤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체임벌린의 오른쪽 크로스를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던 나초 몬레알이 오른발로 건드려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양 팀은 전후반을 1대1로 마친 뒤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승리의 여신은 아스날을 향해 웃었습니다.

아스날은 연장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는데 외질의 크로스를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으로 떨궜고, 공을 잡은 대니 웰벡이 산체스에게 패스했습니다.

산체스는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