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사퇴 촉구…"대통령 자격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학 시절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성폭력 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과거의 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너무 크다"며 "대통령 후보까지 성범죄자를 봐야 하는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라고 질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한국당이 받은 대선 선거보조금이 119억 원이 넘는다"며 "홍 후보 같은 무자격자가 혈세를 펑펑 쓰고 다니니 기가 막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는 서민 혈세 낭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그것만이 홍 후보가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