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버스가 그냥 지나쳤다"…홧김에 선거 벽보 훼손

"버스가 그냥 지나쳤다"…홧김에 선거 벽보 훼손
19대 대통령 선거와 관계없는 이유로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4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전 6시 52분쯤 부산 강서구 낙동중학교 앞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 오른쪽 끈을 풀고 기호 14∼15번 후보 얼굴 부분을 찢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순찰을 하다가 벽보가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뒤, 오전 11시 50분쯤 사건 현장을 다시 지나가는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지적장애 3급인 김 씨는 경찰에서 "버스를 타려고 손을 흔들었지만, 버스가 그냥 지나쳐 화가 났고 옆에 벽보가 보여 찢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 강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