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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건물, 한글 간판'…할리우드 영화에서 만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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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이 잇따라 무대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 영화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겠죠.

곽상은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 기사 내용 >

할리우드 스타 뒤로 한글 간판이 즐비합니다. 익숙한 건물에 익숙한 얼굴. 맞네요, 한국.

미국에 사는 주인공이 서울에 나타난 괴수를 없애려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이 영화는 10% 넘는 분량이 한국 배경입니다.

[앤 해서웨이/'콜로설' 주연 : 당시 만삭 혹은 출산 직후여서, 한국 촬영 장면에 등장하는 제 뒷모습은 대역이 연기했어요.]

6월 개봉하는 이 할리우드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 관객의 기대가 각별합니다.

주 무대는 미국이지만, 서울과 강원도 정선, 춘천 등에서 일부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등 한국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세와 국내 영화인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승현/영화 수입사 대표 : 한국 시장이 커짐에 따라서 할리우드 자본이 한국으로 직접 투자도 하고 있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에 우리 정부도 국내촬영 때 발생한 비용의 20에서 25%를 지원하며 외국 영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할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을 만나는 재미는 앞으로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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