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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살롱 93 : 파운더, 밤의 해변에서 혼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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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운더'

존 리 핸콕 감독, 배우 마이클 키튼 주연의 영화 ‘파운더’. 때는 1954년, 밀크쉐이크 믹서기 영업사원인 52살의 레이 크록은 영업도 번번이 퇴짜를 맞으며 고달픈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캘리포니아의 한 시골 식당에서 한꺼번에 믹서기 6대 주문이 들어옵니다. 놀란 그는 직접 시골 식당으로 배달을 가게 되는데 그 식당에서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주문이 들어간 후 단 30초 만에 음식이 나오는 혁신적인 관경을 말이죠.

시골 식당은 우리가 잘 아는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그는 바로 이거다! 라는 결심과 함께 맥도날드 형제를 끈질기게 설득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경영철학 때문에 끊임없는 갈등을 겪습니다.

맥도날드 형제는 최고의 품질과 종업원 상생에 경영 기준을 둔다면 크록은 맥도날드의 전국구 프랜차이즈 확대에만 집중했던 거죠. 이 영화는 어떤 쪽의 편도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죠.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고충 또한 생각나게 하는 영화 ‘파운더’ 이번 주말에 관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개봉 전부터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줄거리는 잘 알려져있고요, 이 영화를 두 번 보고 온 류란 기자는 작품 속 영희가 내뱉은 대사 중 자신들을 공격한 사람들에 대한 심정을 그대로 토해내는 장면에서 감정이입이 강하게 됐다고 합니다. 물오른 배우 김민희의 연기에 몰입감은 더 상승했고 홍상수, 김민희 이 둘의 대한 이야기에 한번쯤 귀 기울여 보는 계기가 됐다는 류 기자의 솔직한 감상평을 들어보시죠.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92년 소설로 출판, 95년 영화로 개봉한데 이어 뮤지컬로 탄생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박은태 원캐스팅으로 막을 올린 작품입니다. 소설, 영화와는 다르게 뮤지컬에서의 주인공들은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들이 캐스팅 되어 공연 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염려와는 달리 뮤지컬 속 남녀 주인공은 오히려 신선함을 느끼게 해줬다는 평도 있습니다. 게다가 두 주연배우의 높은 실력이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킨다고 하네요. 또한 이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요리를 하는 장면에서는 진짜로 요리를 해 음식의 조리과정 냄새를 맡게 해준다는 점이죠. 4D 뮤지컬이라고 할까요? 음악과 음향의 디테일도 뛰어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새로운 4D 뮤지컬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6월 18일까지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더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의 문화 섹션 [목동살롱] 93회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글 : 최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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