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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극우 르펜 지지…"국경문제 엄격한 사람이 잘될 것"

최선호 기자 choish@sbs.co.kr

작성 2017.04.22 05:43 조회 재생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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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에 대해 사실상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르펜이 국경 문제에 대해 가장 강경"하다며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과 국경 문제에서 가장 엄격한 사람이 선거에서 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에서 발생한 경찰관 총격 테러가 르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다른 나라의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선거에 개입하는 발언을 피해왔던 관례에 비춰, 트럼프의 이번 언급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르펜 후보는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프랑스판 격인 '프렉시트'와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돼 유죄판결을 받은 이중국적자의 프랑스 국적 박탈 등 지난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와 유사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