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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부리그' 진출…남자 아이스하키, 새 역사 쓴다

<앵커>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내일(22일)부터 세계선수권에 나섭니다. 사상 첫 1부리그 진출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NHL 스타 출신 백지선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은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2015년 3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2부 리그 3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위 안에 진입해 최정상급 팀의 무대인 1부리그, 즉 톱 디비전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득점 1위 스위프트와 3위 김기성을 앞세운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오스트리아 등 세계 10위권 강호들을 상대로 한 발 더 뛰겠다는 각오입니다.

[백지선/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피땀 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태극마크를 단 자부심을 갖고 한국 아이스하키를 제대로 보여주겠습니다.]

평창올림픽 전초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크고 작은 부상에도 하나로 똘똘 뭉쳤습니다.

수비수 이돈구는 일주일 전 소속팀 경기 도중 뇌진탕까지 당하고도 출전을 강행할 정도로 투혼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이돈구/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비수 : (뇌진탕 직후) 기억이 아직 없어요. 근데 제가 대표팀에 언제 가는 거냐고 무의식중에 물어봤대요. 대표팀에 대한 열망이 강해서 무의식중에 물어보지 않았나 (생각해요.)]

대표팀은 내일 밤 폴란드와 1차전을 시작으로 새 역사를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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