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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앞두고 샹젤리제 총격 테러…IS,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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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파리 중심부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을 향한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직후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현지시간 저녁 9시 20분쯤 관광객들로 붐비는 파리 도심 샹젤리제 거리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 지하철역 인근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순찰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고 경찰관 2명과 시민 한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도망가는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목격자 : 테러였습니다. 범인이 자동소총을 들고 나와 (경찰을) 마구 쏘기 시작했어요. 인도를 향해 쐈다면 많은 시민들이 다쳤을 것입니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샹젤리제 거리를 완전 통제하고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이번 공격이 테러이고, 용의자는 경찰의 주목 대상에 올라있던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날이 밝는대로 긴급 국방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테러 용의자 2명이 체포돼 각 대선 후보진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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