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최종의견 82 : 피고인 박근혜-불사조 우병우-비겁한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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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됐습니다. 구속 영장 단계 때 보다 범죄 혐의는 늘어나 뇌물액수만 592억원, 그 외 직권남용 혐의 등 모두 18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영상 촬영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를 지휘한 특별수사본부장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대신 노승권 1차장검사가 녹화 녹음 없이 발표하는데 그쳤습니다.

검찰이 자신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역사에 남기기 싫어했던 것일까요? 특히 국정농단의 또 다른 핵심이자, 국정농단의 조력자였던 검찰 내부를 밝혀낼 출발점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비리를 감추기 위해 우 전 수석을 봐주기 기소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의견에서 자세한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SBS 권지윤 기자, 김선재 아나운서, 이상민 변호사가 함께 합니다.

*fin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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