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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 선언한 전인권…문재인 지지 선언한 김덕룡

<앵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캠프에는 유명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정치부 정유미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9일) 우선 가수 전인권 씨가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기자>

네, 오늘 두 사람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두 사람 함께 찍은 사진을 한 번 보겠습니다.  전인권 씨가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안 씨가 좋다, 이런 전 씨의 어제 발언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소속사 측이 지지 선언은 아니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뭐가 진실인지, 전인권 씨와 직접 통화를 해봤습니다.

<앵커>

뭐라고 하던가요?

<기자>

전인권 씨는 본인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게 맞고, 앞으로 뭐든지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 측이 선거를 너무 전쟁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은, 문재인 후보 쪽에서는 과거 상도동계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나왔더군요?

<기자>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를 비롯한 상도동계 인사들이 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을 했습니다.

김덕룡 이사장은 "합리적인 보수가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렇게 말을 했고, 문재인 후보도 3당 합당으로 갈라졌던 민주화 운동 진영이 다시 하나로 통합됐다면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앵커>

김덕룡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당에서도 공을 많이 들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상도동계의 좌장이라는 상징성,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김 이사장 영입에 공을 들였었고, 매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한국당은 당사에 세탁기를 비치했다면서요?

<기자>

네, 홍 후보가 지난번 TV 토론에서 화제가 되었던 세탁기 발언에서 '홍준표 세탁기'로 지칭하여 유세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적폐 다 넣고 돌리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앵커>

현수막 훼손 사건도 있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문재인 후보의 현수막이 대전과 전남 광양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문 후보의 얼굴 부위가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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