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 유가족과 '청년유니온'을 포함한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보도자료를 통해 CJ E&M에게 대책위의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대책위는 어제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씨 사망사건에 대한 조사결과와 입장, 대책위의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CJ E&M 측은 같은 날 오후 "경찰과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CJ E&M 측이 이 씨 사망사건의 원인과 책임을 인정하는지와 재발방지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고군분투하는 오늘날 청년들의 모습을 담아낸 '미생'과 '혼술남녀'는 많은 청년에게 위로가 되었지만 그 카메라 뒤에는 또 다른 '미생'과 또 다른 '혼술남녀'들이 있었다"면서 "CJ E&M은 여전히 이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TvN 혼술남녀에서 신입조연출이 죽었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