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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구도 되면?…'누구로 단일화' 따라 달라지는 결과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는 상수로 놔두고, 다른 후보들끼리 합종연횡을 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따져봤더니,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어서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후보를 뺀 4자 구도에선 문재인 38%, 안철수 32.9%로 오차범위 내지만 문 후보가 앞섰고 홍준표 8.5% 심상정 4.2%로 나타났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뺀 4자 구도에선 안철수 37.6%, 문재인 36.7%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고 유승민 6.3% 심상정 3.5%로 나타났습니다.

[이찬복/칸타 퍼블릭(여론조사기관) 이사 : 홍준표 후보 지지층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피하기 위해서 안철수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안철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44.8%, 문재인 41.1%로 오차범위 내지만 안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난 13일 첫 TV토론에서 누가 제일 토론을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유승민 문재인 후보가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안철수-심상정, 홍준표 순이었습니다.

지지도를 감안하면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선전한 셈입니다.

남은 기간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를 물었더니, 공약 29.5%, TV 토론 15.5%, 북핵 정세 변화 15.2%, 의혹 검증 13.5%였습니다.

후보 단일화와 연대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법처리 과정은 10%를 밑돌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했고, 자세한 사항은 S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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