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北 미사일, 미국 향한 무력시위"

중국 관영언론들도 오늘(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신화통신 등은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고 미사일 기종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CCTV는, 북한이 어제 김일성 생일을 기념한 이른바 태양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공개하고, 하루 만인 오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에 대한 무력시위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또 한국 군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이 되는 25일을 전후로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