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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 음주 인터뷰 논란…소속사 "전날 숙취 때문에"

윤제문, 음주 인터뷰 논란…소속사 "전날 숙취 때문에"
배우 윤제문이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인터뷰 태도 때문이다.

윤제문은 최근 영화 '아빠의 딸'의 개봉을 앞두고 언론 매체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인터뷰 일정이 삐걱거린 것은 둘째날 인터뷰부터 였다.

7일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그는 숙취가 풀리지 않은 듯 기자들의 질문에 횡설수설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기자는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제문은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뜬뒤 영화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윤제문은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에게 "내가 뭘 더 해야 하나요? (사과했으니) 됐잖아. 그만해"라고 말해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

윤제문은 지난해 6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세번째 음주운전이었다. 이로 인해 촬영을 마친 '덕혜옹주' 홍보 일정에 불참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아빠와 딸'은 윤제문의 컴백작이었다. 제작보고회 당시 허리를 90도 숙이며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며 진전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6일부터 시작된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도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그날 술을 마시고 인터뷰를 온 것은 아니고 전날 숙취가 덜 풀려서 그랬던 것 같다. 죄송할 따름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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