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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독거노인에 IoT 기반 '에너지 미터기' 무료 보급

혼자 사시는 할머니의 작은 방입니다.

전기 안전 차단기에 하얀 통신 미터기가 달려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IoT 기반의 에너지 미터기입니다.

이 미터기를 달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집의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 일별, 월별 사용패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집에 혼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안재영/어르신행복이음센터 생활관리사 : 휴대전화에 같이 연결돼 있어서 어머님이 이 시간대에 (전기를) 잘 쓰고 계신지, 정말 필요한 시간에 쓰셔야 하는데 그때 안 쓰시는 건 아닌지, 그런 걸 확인할 수 있어 좋아요.]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들에게 이 에너지 미터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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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의 등하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IT 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손바닥 크기만 한 조그만 단말기를 가방에 매달아 두면, 아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림 문자가 오고, 아이가 특정 지역을 이탈하면 경고 문자가 오기도 합니다.

[조연희/서울 삼성동 : 실시간으로 아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좀 안심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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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국제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2017에서 미국의 PPP팀이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84개국, 6천240명이 참여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9세 이하 주니어부에서는 우리나라 오우진 군이, 대학생 부에서는 아주대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용섭/코드게이트 보안포럼 이사장 : 앞으로는 인간이 아닌 기계가 해킹하는 시대가 옵니다. 4차 혁명 시대를 맞이해서 인간이 아닌 기계가 하는 해킹을 대비해서 코드게이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킹 체험 프로그램들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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