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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FIFA U-20 월드컵, 진품 우승 트로피 일반에 공개

[U-20] FIFA U-20 월드컵, 진품 우승 트로피 일반에 공개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한 발 먼저 대회 개최도시를 방문한다. '트로피가 온다'는 이름의 행사로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직위원회는 13일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오는 14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수원, 전주, 인천, 천안, 대전까지 전국 각지의 개최도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팬들이 월드컵 진품 트로피를 직접 보고 또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FIFA의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철통 보안 대상이어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지난 2011년에 디자인이 리뉴얼 된 FIFA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 역시 소수의 관계자에게만 접근이 허락되어 있다. 트로피를 만질 수 있는 사람은 우승팀과 FIFA의 승인을 받은 인물들로 한정된다.

하지만 조직위는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 한 달 동안 진품 트로피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축구공 모양의 지구를 받치는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는 U-20 월드컵 트로피는 앞면에 대회 공식 명칭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여기에 추후 우승팀의 이름이 더해지게 된다. U-20 월드컵 진품 우승 트로피는 지난 3월 15일 진행된 FIFA U-20 월드컵 조추첨 행사 이후 하나은행의 금고에 보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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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또 이번 트로피 순회 행사가 다양한 팬 이벤트와 함께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14일 오후 제주 강창학 구장에서 공식적인 테이프를 끊게 되는 첫 순회행사에는 조직위 차범근 부위원장을 필두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중환 서귀포시장 및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제주 최진철 홍보대사,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등 축구계 유명 인사가 참석하여 대회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두번째 방문도시는 수원이다. 오는 16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광주FC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경기에 앞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월드컵 트로피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월드컵 진품 트로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29일 전주 중앙살림광장,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어지며 대회 개막이 임박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월드컵 진품 트로피 전시행사는 5월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이후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진짜' 주인은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통해 가려지게 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우리 U-20 대표팀은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며 대망의 대회 결승전은 6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SBS스포츠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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