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밥 줘! 놀아줘!"… 90년대 인기 게임기 '다마고치' 부활

밥 달라고 삐-, 배설물 치워달라고 삐-, 놀아달라고 삐- 하고 울던 '다마고치'.

1990년대 후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은 게임기 다마고치를 기억하시나요?

알에서 깨어난 동물을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당시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죠.

30분 이상 내버려 두면 애완동물이 굶어 죽기에 한시도 고개 돌릴 틈이 없게 했던 추억의 게임이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IT 매체 씨넷 등은 다마고치가 재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일본 장난감 업체 반다이가 다마고치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최초 모델인 1996년 버전으로 재발매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달걀 모양 게임기에 투박한 도트 그래픽의 흑백 액정까지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다만 새로 출시된 다마고치는 예전보다 절반으로 더 작아졌고, 액정은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총 여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920엔, 우리 돈으로 약 2만 원입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다마고치가 그보다 더 큰 추억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BA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