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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군에 탄약 제공 '군수협정' 체결 늘린다

일본 정부가 다른 나라에 탄약 등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국가를 늘릴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오늘(12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시행된 안보법을 반영해 기존 협정을 개정하거나 신규 체결한 협정이 이번 주 국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물과 음료, 수송과 수리 등 물품과 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정인데, 안보법 시행에 따라 일본은 직접 공격을 받은 경우로 제한됐던 탄약 제공 등을 포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 호주, 영국 등과의 개정안이 이번 주 안에 통과될 것으로 보이고, 프랑스, 캐나다 등과의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야당들은 군수협정 적용범위가 애매해 외국 군대의 무력행사에 일본이 동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협정 승인에 반대하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협정 국가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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