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도시바 입찰 '미일 연합' 구상…자국 업체 입찰 희망

일본 정부가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과 관련해, 자국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경제계는 지난달 실시한 도시바의 반도체 부분 매각 입찰에 자국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자, 입찰에 참여한 외국 기업과 연합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달라고 설득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일본은 도시바 메모리가 외국 기업에 매각되면 국가 안전보장과 관련한 중요 기술들이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시바 반도체와 업무 관련성이 있는 후지쓰 등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계 펀드 출자를 더해 미국 기업과 연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